250427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세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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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라시아 작성일 25-04-28 09:37 조회 206회 댓글 0건본문
신민재 미카엘 주임 신부님께서는 오늘 하느님의 자비의 주일을 맞아 파우스티나 성녀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성녀 파우스티나는 1905년에 폴란드의 가난한 가정에서 10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도 채 다니지 못한 그녀는 이미 십대에 남의 집 가정부로 일하기 위해 집을 떠나야 했어요. 20세에는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입회하여 마리아 파우스티나 수녀로서 주방, 정원사, 문지기의 소임을 하며 매우 평범하게 보이는 13년을 보냈다. 그런데 그 안에는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라는 비범함이 숨겨져 있었어요. 2000년 4월 30일 로마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우리 시대를 위한 하느님 자비의 사도로 불리는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를 시성하셨어요. 이로써 교황은 온 세상과 교회 앞에서 성녀 파우스티나에게 하느님 자비의 신비를 선포하고 삶으로 옮기는 일과 세상을 위해 그 자비를 탄원할 임무를 그녀의 소명으로 부여했어요. 예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나는 내 예언자들로 하여금 내 백성에게 천둥번개를 휘두르게 했다. 그러나 오늘은 너를 통해 모든 인류에게 내 자비를 보낸다. 나는 인류를 벌하지 않고 치유하고 내 성심 가까이로 데려오고 싶다" (일기 1588)는 놀라운 선언을 하셨어요.
그리고 오늘 우리 성당에 기쁜 세례식이 있었어요. 고은이(첼리나, 민들레구역), 김민아(다미아나, 자이2차구역), 박경숙(로사, 7차구역), 최세란(미카엘라, 둥지구역), 최중필(가브리엘, 초롱구역), 김종우(디오니시오), 김태은(아그네스)님이 새 식구가 되었어요. 김혜인(헬레나, 7차구역) 학생이 첫영성체를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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