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분과 내포지역 성지순례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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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혜경글라라 작성일 23-09-07 21:56 조회 585회 댓글 0건본문
본당 홍보분과(분과장 한응수 이냐시오)가 순교자 성월을 맞아 지난 7일 내포지역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 출발해 여사울성지, 신리성지, 합덕성당, 솔뫼성당 등 내포지역 성지 4곳을 다녀오는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주님의 은총으로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지순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성지순례에는 홍보분과 회원과 가족 등 5명이 함께했습니다. 덕분에 신앙생활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고 성지순례 스탬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모여 출발한 홍보분과 순례단은 여사울 성지로 향했습니다. 여사울 성지는 내포의 사도 순교자 이존창 루도비코의 생가터에 조성된 성지입니다.
스페인식 기와를 얹어 소박하면서도 예쁜 성당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부님의 손길로 잘 다듬어진 십자가의 길과 가을 빛이 잘게 부서지는 야외성전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추사고택.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에서 잠시 한옥의 고즈넉함을 느낀 일행들은 미사 시간에 맞춰 신리성지로 향했습니다.
너른 내포 들판 한 가운데 조성된 신리성지에서 미사도 드리고 다뷜리 주교 유적지와 순교미술관에서 병인 박해로 순교한 순교자들의 신앙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합덕읍내로 이동해 동네 맛집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성지 순례를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성소자 100여명을 배출했다는 성소마을에 위치한 합덕성지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생가터에 조성된 솔뫼성지였습니다.
교황님 방문 후 아름답게 조성된 솔뫼성지에서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것으로 홍보분과의 성지순례를 마무리했습니다.
높은 가을하늘과 노랑 노랑 가을 색을 만들기 시작한 나뭇잎들이 계절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늦여름 더위가 남아 있었던 하루. 뜨거운 볕을 받아 내포들녁의 벼가 영글어 가듯이 우리들의 신앙도 익어가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는 성지순례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3-09-08 09:10:06 본당 행사 사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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