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단 축구대회 > 대학동 새 소식

23년 10월 15일 열린 수원 교구내 복사단 축구 대회에 우리 대학동성당 복사팀이 우승, 준우승의 빛나는 결과를 얻었다.

신민재 미카엘 신부님의 권유로 축구대회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복사단 아이들 사이의 회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해보기로 했다. 첫 연습은 8월 27일이었다. 복사단 남, 녀 전원이 참여하였다. 교중미사 후 푸르지오 6차 풋살장에서 시작된 훈련은 8주 동안 이어졌다.

복사단 지도교사와 자부회가 지도를 해 주었다. 비신자 아버지를 포함해 8분의 아버지들이 훈련을 도와 주었다. 복사단 자모회에서 물, 음료, 간식을 지원해 주었고, 대다수의 어머니들이 연습경기를 참관하고 응원해 주었다. 또한 아이들은 텀블러를 준비해 환경 지킴이 운동도 실천하였다.

지도교사는 “비전문가인 제가 이끌어 나가기에 상당히 고민이 되고 부담이 되었으나 여러 아버님들의 참여와 복사단 자모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무사히 연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신자로서 연습을 지원해 준 아버님들이 있었기에 단순 축구 연습이 아닌 천주교회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신앙의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어우려져 우리 대학동 성당의 두 팀 모두 우승,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과정과 결과를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라고 소회를 밝히셨다.

성당으로 돌아온 복사단은 성모상 앞에서 신부님과 수녀님과 함께 트로피를 높이 올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